공학이란 무엇인가
독서 여정에서 두 번째로 읽게 된 책은 바로 '공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책이다.
이 책은 공학이란 학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14개의 주요 공학 학문을 각 분야의 교수들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부디 공학과 과학의 차이가 무엇인지, 공학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공학을 전공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자신이 온 힘을 다해 공부해 볼 말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독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는 공학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정확한 공학의 의미를 모르고 또 공학에 어떠한 종류가 있는지 자세히 모르는 나에게 매우 도움이 되었다.
저자가 말하길 공학이란 과학에서 발견하고 연구한 자연현상과 원리를 가지고 인간을 위해 응용하는 학문 분야라고 한다. 더 나아가서 공학은 어떠한 문제를 직시하고 이에 대한 과학적,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이 세상에 있는 자연현상과 원리를 이해하고 그 지식들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인간이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을까?' 라는 공학의 목표에 대한 설명은 왜 내가 공학에 흥미가 갔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관심이 갔던 세부 공학 분야는 컴퓨터 공학이었다. 컴퓨터 공학은 컴퓨터 세계에 적용되는 이론과 원리와 어떻게 하면 컴퓨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이 필요한 바를 달성하고 더욱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학문이라고 한다. 컴퓨터 공학에는 세가지 분야가 있는데, 컴퓨터 시스템 분야, 소프트웨어 분야와 컴퓨터 응용 분야가 그 것이다. 컴퓨터 시스템 분야는 컴퓨터가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를 조성하는 분야이고, 소프트웨어 분야는 컴퓨터가 실행하는 프로그램의 기초를 이루는 분야이고, 마지막으로 컴퓨터 응용 분야는 컴퓨터를 이용해 인간의 실생활에 적용하는 모든 분야이다. 이러한 세가지 분야를 연구하고 발전시켜서 우리의 삶에 밀접해있는 모든 분야에 기여하는 것이 컴퓨터 공학이 하는 일이라고 한다. 이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실생활에 매우 밀접하게 관련된 컴퓨터 세계에 적용 되는 이론과 원리를 배울 수 있고 또 이를 이용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컴퓨터 공학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이처럼 공학에 대한 설명과 각 세부 전공에 대한 자세한 설명 그리고 공학을 전공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에 대한 설명은 왜 내가 공학에 흥미가 있고 무슨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를 더 잘 알 수 있게 도와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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